저랑 제 전남친은 이제 중3이에요.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냥 연애고민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끝나가고 있긴 하지만ㅋㅋㅋ 우선 제 전남친은 그냥 A라고 부를께요 저는 A랑 중1때 2달 정도 썸을 타다가 A가 빼빼로데이에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됐어요 그런데 저는 첫 연애여서 별로 적극적으로 감정 표현을 안 하고 스킨십도 한번을 허용하지않고 뭔가 어색했는데 A는 되게 적극적이여서 사랑한다고도 많이 해주고 제 학원 시간표도 다 외워서 제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계속 선톡도 해줬어요 그리고 제가 답장을 조금이라도 늦게하면 문자를 엄청 길게 대여섯개씩 보냈어요 그런데 저는 그게 많이 부담스러워서 결국 그 해 겨울방학에 제가 차서 헤어지게 됐어요 그런데 제 친구들이 A랑 되게 친한데 A가 저랑 헤어지고 나서 울기도 했고 많이 힘들어한다고 했어요 그래도 저는 그 당시에 전혀 미련이 없었어서 A가 저한테 다시 고백을 했는데도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했어요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서로 잊어갈 무렵에 2학년이 시작을 했는데 하필이면 A랑 저랑 같은 반이 된거에요 그래서 되게 서먹해하다가 결국 다시 썸을 타고 A가 저한테 고백을 하면서 재결합을 했어요 이번에는 스킨십도 조금 하고 전보다 더 가까이 지냈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스킨십을 한 거를 아셔서 엄청 화를 내셔서 그 뒤로 스킨십은 못하게 됐어요 그래서 A가 저보고 제가 쫌 모범생이라서 왜 엄마말만 듣냐고 되게 서운해했어요 그러다가 여름방학이 됐는데 결국 A가 저를 찼어요 그런데 저는 개학할때까지는 그냥 A가 저한테 질린건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A가 방학 때 학원에서 한림예고에 다니는 언니랑 썸을 타고 고백까지 받았더라고요...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고백을 받아주지는 않았더라구요 그런데 A는 저랑 헤어지고 나서 제 친구들한테 저런 찐따랑 왜 놀아주냐고 하고 저보고 못생겼다면서 제 욕을 엄청 하고 다닌데요... 그런데 A가 쓰레기같기는 한데 A가 워낙 잘해줬어서 아직 미련이 있어요.... 결론은 제가 A를 잊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