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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쎈 엄마를 닮은 저희도 자존심이 쎈터라 그런거 무지 싫어하거든요. 한마디로 저희 눈엔 엄마가 이기적이고 자존심쎄고 엄마라는 이유로 모든걸 가능하다 여기며 자신이 진리인양 하는 엄마를 싫어했어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엄마가 생색내는듯한 말에 기분이 상했지만 언니와 저는 그냥 영혼없는 웃음을 지으며 드시고 가세요 그랬어요. 근데 엄만 안드시고 그냥 가셨죠. 그리고 오늘 아침 저희에게 "어제 새우튀김 맛잇게 먹었어?" "네." "엄마가 안먹고 가서 좋았지?" 그러는거에요. 언니랑 저는 기분이 팍 상했어요. 그래서 어쩌라고. 네라고 하라는거야? 지금 저게 웃자고 하는거야? 생색내는거야? 그게 후회되냐? 그럴거면 먹고가지 왜 아침꺼지 생색이야.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 말 듣고 당연히 안웃엇죠. 그리고 그냥 "에..?"이렇게 했더니 "반응이 왜 이렇게 시원찮아?"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언니가 "그럼 그 말 듣고 네라고 하라는거에요?"그랬더니 엄마도 기분상하셔서는 웃자고 한얘기라고 왜 그러냐고 엄마가 뭐 잘못했냐고 그러셨어요. 엄마를 평소에 싫어했언 저희는 삐딱하게 받아들였죠. 놀린거 같다 그랬더니 그게 뭐 놀린거냐고 그러셨어요. 저는 "저번에도 이런일 있었는데 참았어요. 솔직히 이러시는거 기분나빠요 생색같고." 그랬더니 무지 화나셔서 내가 다시 이뻐해주나봐라! 싸○○없는 ○끼들! 참 미안하다! 그러면서 엄청 화내셨어요. 저는 왜 그러시냐고 그러면서 열불내다가 엄마가 나는 좋은 의도로 얘기한거였는데 니들이 그렇기 받아들이니까 아주 당황스럽고 당혹스럽고 무안하고 말투도 불퉁불퉁해서 아주 화난다고 그러시면서... 제가 말을 불퉁불퉁하게 한건 죄송해요. 그 말후에 조용했죠..아무말없이...
저는 일기도 보면 엄마 욕하는게 3분의 1일 정도로 정말 많이 싫어했고 엄마를 닮기 너무 싫어하고 있어요. 어쩌면 평소에 엄마를 오해해서 엄마를 너무 싫어했던걸지도 몰라요.오해인고 같아요... 그치만 서럽네요...사실 사촌동생과 걔들 엄마인 이모를 자주 만나는데 저희 엄마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