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남친이 오는 바람에 고기 구워서 와인 한 잔 했더니 늦잠을 잤네요;; 남친은 기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사는데 기차 안타고 운전해서 왔더라구요. 140 처음 밟아봤는데 경차라서 바람에 흔들거리는 느낌있었대요 우리 모두 안전운전해요. 어차피 도착시간은 비슷했다구용 오늘의 주스는 배양배추주스예요~ 원래 양배추를 더 많이 넣어야 하지만..... 여기 배는 나주배와 달리 작고 깡깡해서 아삭아삭 씹는맛은 있는데 막, 나주배처럼 한 입 깨물면 포크 타고 과즙이 줄줄 새는 그런 과일이 아니라서 양배추보다 배를 좀 더 넣었어요 배는 사과보다 칼로리가 더 낮아요 사과가 53인가?하는데 배는 45?정도 밖에 안해요 정확한 수치는 저도 찾아봐야 알 거 같아요ㅎㅎ 알칼리성 식품인 배는 역류성 식도염 있으신 분에게 좋아요 배에 있는 솔비톨은 단맛을 내는데 이게 소화성 식유섬유라 장활동을 촉진시켜줘요. 또 이 솔비톨은 기관지 질환에 아주 효과적이예요 저처럼 기관지염이 있으신 분은 배에 구멍을 내서 꿀 넣고 찜기에 쪄 드시면 와따! 따봉! 그리고 배에는 단백질분해효소가 있어서 엄마가 명절날 갈비재울때 배갈아넣는 거 한번은 보셨을거예요~ 즉, 어제 저처럼 고기에 와인 한 잔 하신 분에겐 최~~~에~~~고bb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U는 위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염증이나 궤양을 치료해 줍니다(예방차원이 아니예요~ 치료를 해줘요) 비타민C뿐만 아니라 혈액을 응고시키는 비타민K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를 억제해 피부미용에도 참 좋아요 그런데 양배추는 찬 성질의 채소이기 때문에 손발이 차가운 분은 살짝 데쳐드시는 게 좋아요 너무 삶거나 찌면 비타민이 파괴되니까 살짝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