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짝사랑 포기했어요
하하 제가 5개월 좋아했던 선배랑 2달 정도 연락을 했는데 오늘 새벽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저 이제 선배 정리하려고요라고 보냈다가 바로 지웠는데 그걸 보셨는지 5분 정도 뒤에 알았어라고 답장이 왔더라고요
근데 그걸 보자마자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는 거예요 그래서 한참을 펑펑 울다가 겨우 진정했는데 이제부터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제가 사실 이 선배가 어장이라는 걸 알면서도 좋아했고 이 상황에서 포기를 해야 되는 게 맞지만 며칠 뒤에 다시 생각날 것 같은데 어떡하죠?
그 선배한테 잘 보이려고 오늘 염색도 하고 개학날 안경도 벗고 갈 거였는데 그것마저 너무 화나고 조금만 참을 걸 그냥 보내지 말걸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떡해요?
저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