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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너무 의지했나봐요
(바쁘신분들은 🖤부분부터 봐주세요) 저는 주변에 친한 친구, 가족한테 의지를 많이 했었어요 근데 아무리 좋은 친구,가족들이라도 항상 의지하고 힘을 받을 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아무리 제 지인,가족이 좋은 사람이더라도 저만큼 저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봐요 맨 마지막까지 제 편이 되어주는건 결국 저 자신이더라구요 과연 아주 친한 친구나 가족일지라도 , 변하지 않고 영원할것 같은 사이더라도 제가 힘들때 항상 힘이 되어주고 제편에 서줄까요? 최근에 일이 좀 있었는데 이번일로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 아무리 지금 친한 사이인 가족,친구와 현재 사이가 좋다고 하더라도 결국에 변할 수 있는거더라구요 정말 믿고싶지 않지만 영원한건 없는것 같아요 가족들한테 특히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라 제가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그냥 그건 니 문제니 너가 해결해야지 왜 그걸 나한테 말해? 라면서 반응이 쎄하더라구요 정말 너무했죠 이럴건 없잖아요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런식이었어요 그냥 저한테 관심을 다 끈것같고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어요 아무리 성적이 좋고 열심히 공부해도 이유없이 절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남자라는 이유로 남동생은 공부도 안하고 게임중독처럼 지내는데 동생을 훨씬 더 편애해요 나이차도 1살밖에 나지 않아요 어쩌다 보니,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인해서 6개월동안 몸이 버티고 버티다가 사실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현재 1년넘게 만성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소화문제,편두통까지 있어요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말 힘들어요 일상자체를 너무 힘들게 만들어요 이게 치료법도 딱히 없어요 그로인해서 정신적으로 힘든데 학업스트레스까지 더해지고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정말 우울증세까지 나타나는것 같아요 그렇게 의지하던 가족들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와버렸으니 의지를 정말 많이하다가 갑자기 의지를 하지 않고 모든걸 혼자 이겨내려다 보니 너무 버겁고 힘들어요 물론 가족들이 절 싫어하고 그런건 아닌데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너무 힘들게해요 이제 의지할 사람도 없고 모든걸 저 혼자 해결해야하고 버텨내야해요 밖에서는 또 괜찮은척 행복한척 연기해야하구요 괜찮은척 하는게 더 힘들어요 애초에 이렇게 많이 의지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제맘대로 되는게 아니긴 하지만요... 익숙하지 않고 힘들지만 앞으로 저를 위해서라도 다른사람에게 너무 많이 의존했다가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여러분은 저처럼은 되지 마시길 바르는 마음으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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