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플레이 컬러 아이즈 [카페인 홀릭] 파워리뷰 by 빻다못해고운인성

20대의 중간 즈음을 보내고 있는 오늘. 급식 시절부터 화장품을 좋아했던지라 이제 어언 코덕 10년차는 된 것 같은데, 왜인지 그동안 팔레트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단일 섀도우 사모으는 것만 좋아했지, 그 예쁘다는 샤넬 4구 디올5구 팔레트가 흥할때도 단 한 번도 쳐다보지 않던 나. 그런 내가 최근 팔레트에 눈을 뜨게 됐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좋은 거 여태 안 사고 뭐했니.. 그런 의미에서 준비해본 오늘의 리뷰 제품은 #에뛰드하우스 #플레이컬러아이즈 #카페인홀릭 ! 에뛰드 팔레트하면 다들 와인파티를 떠올리면서 희대의 띵템이라며 박수를 치곤 하는데, 나는 그 옆에 조용하게 강력한 (?) 카페인홀릭에 꽂혔다. 가을가을하니 은은한 분위기 속에 적당히 고오져스한 무드를 연출해줄 수 있는 오늘의 주인공.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패키징은 #카페인홀릭 이라는 컬러명답게

온갖 커피 음료가 그려져있는 귀욤귀욤 타입.

커피라니.. 이름만 들어도 웜베이스 컬러들이 예상된다.

슬림하고 얇아서 한 손에도 쏙 잡히는 사이즈!

아이폰 XS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길고 폭이 좁다.

파우치속에 쏙 들어가는 에뛰드의 플레이 컬러 아이즈 팔레트.

사진 속에서 튀어나와있다고? 갬성있는 척 찍느라 그런거지

욱여넣으면 다 들어갑니다.

제품의 앞뒷면! 뒷면에는 순서대로 컬러명이 적혀있다.

2만원 초반대 가격에 10컬러..? 이 정도면 최고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전체적으로 딱 봐도 가을가을 웜웜한 컬러들!

눈에 띄게 화려한 컬러보다는 은은하면서도 고오져스한 룩을 연출하기 좋은 컬러 구성.

흔히들 말하는 실패없는 색조합이 가능한 팔레트.

내장된 팁브러쉬가 2개 있는데, 별.. 쓸모 없음.

브러쉬를 넣는 곳에 베이스 브러쉬를 넣어두니 좋았다.

순서대로 발색해봤다. 붉은기 거의 없는

웜베이스 컬러들이 대다수지만 중간중간 모브끼가 돌거나

차가운 빛이 많이 감도는 컬러들도 있는 편.

하지만 동네사람들 여기 함정이 있습디다,,,

컬러는 10개인데 팔뚝에는 9개가,,,

편집하면서 알았고요? ㅎ

시빼테를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해서라도 지나가다 한 번쯤은 사볼법한 컬러.

붉은기 제로, 은은하고 미세한 금펄이 자글자글 섞인

웜브라운 컬러. 시빼테는.... 영원하리.

붉은기 1도 없는 여리여리한 베이지브라운 컬러.

베이스로 깔아줘도 좋지만, 단독으로만 발라줘도

바로 그윽그윽 청순 눈매 장착 가능하다.

10가지 컬러들 중 나름 펄입자가 굵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너! 무! 예! 쁨! 베이스는 토피넛 컬러인데

은은한 핑크펄 금펄이 자글자글 섞여서 정말 넘무 예쁘다.

데일리로 강력추천. 애교살에도 발라주면 예쁜데

조금 어두운 편이라서, 밝은 베이스 컬러와 섞어 바르는 편.

단점은 지속력이 거의,, 시간축지법 수준,,,이랄까-★

핑크베이지빛 쉬머 섀도우. 무난하게 바를 수 있다.

딱 보면 핑쿠핑쿠한데 블렌딩하면 핑크끼가 사라지고

은은한 베이지빛 컬러만 남는 듯 하다.

핑크빛이 사알짝 감도는 모브 베이지컬러!

너티 클라우드와 함께 베이스컬러로 활용하기 좋은 컬러.

쿨톤인데 이 팔레트를 샀다면 엄청 자주 손이 갈 것이다.

탁하면서 살짝 붉은기가 감도는 카라멜컬러.

단독으로 발라도 예쁘고 섞어발라도 예쁘고

가을에 발라주면 그윽한 느낌이 두세배 증폭 가능하다.

정직한 브라운 컬러에 붉은빛을 추가하고 채도를 높인 듯한 컬러.

단독으로 바르려면 블렌딩을 자연스럽게 해줘야 할 듯.

다른 컬러들과 조합해서 미디엄 컬러로 음영주기에 좋다.

10가지 컬러 중 가장 붉은기가 강한 컬러.

근데 막상 블렌딩해주면 또 그렇게 붉지는 않음.

진한 컬러답게 블렌딩이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깊게 포인트 음영주기에 좋을 듯 하다.

10가지 컬러 중 가아아장 화려한 펄감의 컬러!

베이스자체가 진하지 않은 모브베이지 컬러인 것 같은데

그 위에 화이트,금펄이 화려하게 반짝인다.

단점이라면 펄이 금방 날라가고, 애교살에 바르기에는

밝지 않아서 펄만 둥둥 남는 느낌이 있는 편.

마지막 컬러는 고동색의 쉬머 타입.

블렌딩이 어렵지만... 아이라인 풀어줄 때 요긴하게 쓴다.

하지만 가루날림이 심해서 눈 밑에 우수수수 떨어지는

크리티컬한 단점이...

첫번째 색조합! 콜드브루라떼를 베이스로 깔아주고

토피넛 토핑추가를 눈두덩이 중심으로 넓게 포인트 준다.

아메리카노샷추가로 눈 앞 꼬리와 삼각존, 아이라인쪽

경계를 은은하게 풀어준 후 잠 못자는 밤을 가볍게

애교살에 발라주면 끝! 은은하면서 고오져스한 느낌..이

드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걸수도. (눈물)

어쨌든 만족스럽다.

블러셔도 콜드브루라떼와 솔티드 카라멜 라떼 두 컬러를

섞어서 은은하게 발색해준 전체적인 메이크업 모습!

이보다 더 데일리스러울 수 없다. (?) 아무튼 그렇다.

아메리카노샷추가를 좀 더 딥하게 발라주면

눈매가 또렷해보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두번째 색조합은 웜베이스 정석 가을가을 메이쿠업!

매트하게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좋을 것 같다.

너티 클라우드를 베이스로 강하게 여러번 발라주고

아이라인은 날렵한 브러쉬를 이용해서 카페인수혈을

강하게 발색해준 후 가볍게 블렌딩해준다.

(스아실 세상 쿨톤인데 옐베 파데를 끼얹고

베이지 블러셔 + 로즈브라운립 발라봄...)

화려한 펄감보다 요런 느낌을 원한다면 괜찮은 조합이다. ㅡ ❣️해당 리뷰를 보시고 좋아요 & 댓글을 남기시면 100포인트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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